아동발달지원계좌(CDA) 후원 사업 안내
작성자
사*의*
작성일
07.12.24 00:00
조회수
4857

최근 우리나라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빈곤층 증가 및 가정해체 등으로 아동빈곤율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동들을 미래의 꿈나무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상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가난의 되물림으로 인해 자신의 꿈도 마음껏 펼쳐 보지도 못하고 또다시 가난의 되물림 악순환이 되어 다음세대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우선 CDA가 무엇인지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CDA사업은 국가에서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 기술습득 등 경제활동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적 ․ 장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올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CDA는 저축통장인데요, 한달에 3만원내에서 아동 1인당 저금하는 금액만큼 국가가 1:1 매칭형식으로 저축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한 아동이 만원을 저축했을 경우 국가에서 만원을 저축해주고, 최대 3만원까지니까 3만원을 저축했을 경우 동일한 금액인 3만원을 국가에서 저축을 해주게 됩니다. 그럼 아동이 저축한 3만원과 국가에서 저축해 주는 3만원을 더해지면 그 아동은 한달에 6만원을 저축한 것이 되는 것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어려서부터 저축을 하게 될 경우 고3 졸업 후 퇴소를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CDA의 주 목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국가에서는 고3 졸업을 하게 될 경우 1인당 500만원 정도를 자립지원비로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서 그 돈으로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저희 원 아이들이 졸업을 하면 대부분 대학진학을 합니다. 첫 학기 등록금은 국가보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그 다음학기는 자기 스스로 벌어서 다녀야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최대한 막고자 CDA가 시행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은 초등교육부터 경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발맞추어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경제관념과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돈은 버는 것보다는 잘 쓰는것이 더 중요하다고들 말을 합니다. CDA를 통해 경제교육을 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돈의 소중함(경제 마인드 형성)을 하게 해주며, 합리적인 생각과 올바른 소비습관을 하며, 선택에 대한 책임 능력 향상을 통한 경제 마인드 함양 및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경제교육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저희 원 아동수가 90명인데 고3을 제외하고,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통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아동을 제외하면 77명이 CDA통장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후원자가 있어서 정기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아동들은 매달 3만원씩 저축을 하는 아동이 있는 반면에 적은 금액을 저축하는 아동들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후원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 있거나 CDA후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후원으로, 자원봉사로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