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보육시설 8명 돌보는 ‘27살 엄마’… 제6회 새내기 사회복지상 수상자 정윤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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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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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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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삼성전자·사회복지협의회는 24일 제6회 새내기 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법인 계명원 생활지도사 정윤희(27·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씨를 선정했다.

 

정씨는 2001년 아동보육시설인 계명원에 입사,초·중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부모와 같은 사랑으로 돌본 공로를 인정받아 생활지도사로서는 처음으로 영예를 안게 됐다. 계명원은 5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생 등 총 92명 생활하는 집으로 정씨는 중학교 1학년 남자반 8명의 지도교사이다.

심사위원장 변용찬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정씨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민감한 정서의 중학교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머니와 같은 자상함으로 양육하고 또 자격을 갖춘 영양사로서 단체급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계명원 가족의 건강에 힘쓴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