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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가 있는 세상





          허벌라이프







                                                                           김희순
                                                                      허벌라이프 회장


          반가워요 예쁜 친구들~~                                린 마음을 찾을 줄 모른다(맹자)
                                                       라는 표현은 맹자의 마음이 느껴지는데 우리가 살면서

          알록달록 각자 저마다의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계절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
          알게 해 준 계명원 친구들과의 가을 운동회 덕분에 가을               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가 아닐까
          도 느끼고 들국화에게 사랑을 속삭여 보는 예쁜 추억을                나에 대한 정체성만 확실하다면 여러분이 나올 세상은

          만들었어요.                                       아름답고 따뜻하고 함께해줄 어른들이 많은 좋은 세상
          정말 고마워요.                                     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14년 12월부터 이곳과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강화의 예               허벌라이프라는 식구들이 오늘도 좀 더 나은 세상 만들
          쁜 들녘을 지나 이곳을 방문할 때면 어린 유치반부터 청               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계명원 친구들도 무엇
          년처럼 보이는 고등반 친구들을 볼 때면 너무 반갑고 또               을 얻을 것인가가 아닌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인데, 정

          밝게 맞아주는 그 눈빛과 살가움에 다시 또 오고 싶은 마              체성을 찾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나길 바래요. 아름다
          음이 들 정도로 계명원은 친근감이 들고 따듯한 곳이 되               운 우리 친구들의 삶을 만들어 주시는 원장님께도 감사
          었습니다. 저마다의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향               드리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해 도전하는 멋진 친구들이 있는 이곳 계명원 친구들이                사랑합니다.
          해외자원봉사를 다녀오고, 또 퇴소한 친구들이 대학에                                              2016년 시월에.
          가고 졸업을 해서 취업을 하여 다시 자기가 자란 이곳에

          후원자가 된다는 것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살아보니 알게 된 세상은 살만하구나! 라고 깨달음은 바

          쁘다는 이유로 돌아보지 못했던 삶, 살면서 보는 축복,
          감사를 생각 없이 누리고 산다는 부끄러움을 알게 해 줍
          니다.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곧 찾을 줄 아나 잃어버





         06      2016년 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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